미국이야기

미시간대학교 (앤아버) 가볼 곳 - University of Michigan Nichols Arboretum

배쭈 2024. 6. 29. 00:00

친구끼리 오기 좋다

앤아버에 살고 있다하면 종종 듣는 질문이다. 앤아버 가면 뭐가 유명해?

사실... 크게 볼만한 곳은 없긴하다. 캠퍼스 자체를 투어하듯 돌아다니는 것 말고는 특징적인 랜드마크는 없다. 전에 올린글(새... 그리고 새)에서 언급한 것 처럼 자연이 아름다운 편. 

 

그래도 그 앤아버에서 must-see가 있다면 Nichols Arboretum을 주로 소개해 준다.

 

Nichols Arboretum 위치와 주차장 위치 - 출처: 구글지도

위치는 병원 바로 옆이라 찾아가기는 쉬운 편이다. 위 지도에 빨간네모상자가 주차장 위치이며 평일 6시 이후엔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. 

꽃을 좋아한다면 혼자 오기에도 좋다

4월말쯤 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서 많이들 찾는다. 겨울학기 기말고사 시즌과 겹쳐 공부하는 학생, 공부하다 쉬는 학생, 이미 시험이 끝난 학생 등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. 꽃이 자리잡은 정원 옆으로는 넓은 잔디밭도 있어서 아이들이 뛰놀기도 좋다. 학생 부터 어르신, 혼자 온 사람 부터 친구 혹은 가족과 온 사람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다.

아이들도 함께 오기 좋다

 

정원 자체가 그리 크지는 않아서 30분정도 사진찍고 놀기 좋다. 이 정원을 지나가면 휴론 강으로 내려가는 길과 강을 따라 걷기 좋은 산책로가 있다. 보통은 산책로 까지 한바퀴 돌거나 강을 바라보며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것 까지가 코스다. 

 

끝으로 꽃사진 몇 장 남기며 마무리!